해외영업팀에서 일할 때 모시던 부장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. 전형적인 ISTJ였습니다. 거래처별 과거 이력을 다 꿰고 있었고, 숫자와 근거 없이는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습니다. 후배들 사이에서는 "정확하지만 차가운 분"으로 통했습니다.그런데 그 부장님이 쉰을 넘기고 나서 조금씩 달라졌습니다. 회의가 끝나면 풀이 죽은 후배를 따로 불러 커피를 사 주셨고, 보고서에 빨간 펜을 대기 전에 "이거 만드느라 고생했지"라는 말을 먼저 하셨습니다. 오늘은 그 부장님 이야기로 MBTI의 '3차 기능'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. 네 가지 기능의 순서지난 글들에서 주기능, 부기능, 열등기능을 차례로 다뤘습니다. 사람마다 네 가지 기능을 쓰는 순서가 있는데, 정리하면 이렇습니다.주기능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많이 쓰는 기능부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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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11. 2. 04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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