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영업을 하던 시절, 함께 일한 후배 중에 유난히 말이 딱 부러지는 친구가 있었습니다. 회의에서 누가 실수하면 "그건 원인이 두 가지예요"라며 바로 분석부터 했고, 바이어와의 가격 협상에서도 감정이 끼어들 틈이 없었습니다. MBTI 검사 결과도 T(사고)였습니다. 저도 그 친구를 의심할 이유가 없었습니다.그런데 몇 년을 같이 일하다 보니 이상한 장면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. 오늘은 그 친구 이야기로 '원가족의 MBTI'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.T인데 이상하게 지쳐 보였던 순간들그 후배는 동료의 실수를 정확하게 짚고 난 뒤에 혼자 오래 마음을 썼습니다. 회의가 끝나면 "아까 제가 너무 세게 말했죠?"라고 묻곤 했습니다. 바이어와 협상을 잘 마친 날에도 상대가 기분 상하지 않았을지 걱정하며 메일을 몇 번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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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10. 30. 07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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